지난 시간에 브랜치를 만들고, 여러 분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그렇게 작업하다보면 브랜치 사이의 관계라던가 브랜치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소스트리 등의 GUI 툴을 이용하게 된다면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아직 우리는 Git Bash라는 터미널 내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터미널 상에서 이들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이 포스트의 내용은 git log 명령의 옵션을 이용합니다.
1. --oneline
--oneline옵션은 이름 그대로 커밋 정보를 한 줄로 표시해줍니다. 기존의 git log를 통한 커밋 정보 확인은 커밋 해시, 브랜치,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그리고 커밋 메세지로 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커밋기록이 많은 경우 긴 스크롤을 만들게 되며 커밋 메세지만 확인하고 싶을 경우 번거로움을 주게 됩니다.
이때 git log명령과 함께 --oneline 옵션을 이용할 경우에 짧은 커밋 해시, 브랜치, 커밋 메세지만을 한 줄로 나타내어 좀 더 간결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차이점이 확 눈에 띄죠?
2. --branches
--branches옵션은 현재 존재하는 각 브랜치별 최신 커밋을 확인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기능은 간단하지만 말로 써놓고 보니 별로 간단해 보이지 않아서 결과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상황에서 master에서 한 번 커밋작업을, automn브랜치에서 또 한 번 커밋작업을 해둔 상태입니다.
앞에 브랜치를 나타내는 괄호가 보이는데, 이게 이 브랜치의 최신 커밋을 의미합니다. summer와 spring 커밋은 "commit a1"이라는 메세지를 가진 커밋이 최신인 브랜치이고, master브랜치는 "add msg a1 by bam"이라는 커밋 메세지를 가진 커밋을 최신으로, automn은 "add msg a1 by otherStudent"라는 메세지를 가진 커밋이 최신임을 가리키고 있는 것 입니다.
3. --graph
--graph옵션은 현재 브랜치들의 상태를 막대로 나타냅니다. --branches옵션과 함께 사용하여야 작동이 되며, 이 옵션을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브랜치가 언제 나뉘었는지, 병합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결과 화면을 해석해보자면 37fc3bd 커밋 이후에 master와 automn브랜치로 나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터미널 상에서 브랜치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표기하기 어려움을 보완한 단점입니다. 그러나 GUI툴을 이용하면 이런부분을 따로 확인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git에 대한 기초적 명령어 소개가 끝난다면 소스트리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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